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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6. 13. 23:38



티스토리 블로그, 그게 불만이었던 것 같다.

스킨 너무 이쁘지 않고, 글씨체도 이쁘지 않다.

아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

함께 나눌 사람들이 많은 싸이 미니홈피와는 대조적으로 아는 이도 별로 없으며

사실 너무 무게감있고, 진중한 내 글이 타인에게 부담감이 될까봐 소문내고 싶지 않았다.

타인의 블로그에는 내 블로그가 링크가 되어 있어도 온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이 곳에 와서 예전 글들을 그냥 싹 훑어보았다.

진짜 재미없어서 나도 읽기 싫더라, 하하하하하

그만큼 나는 20대를 그렇게 멍이 들도록 아파하고, 

멍든 자국을 만지작만지작 거리며  너무도 많은 '나'와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엄청나게 싸워서 어쩔려고 그러는데.. ㅠ_ㅠ)


아아, 이건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아니야!

진짜 하고 싶었다는 건, 내 맘에 쏙 드는 스킨을 발견해서 이 곳에 자주 오고 싶어졌다는 거야!!

그래서 자주 자주 남길까한다.

역시 난 이쁘고 여성스럽고 깜찍한게 좋아.

그래, 이 스킨 딱 내 스타일이니 자주자주 오게 될 것 같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내 마음의 일순위는 손으로 쓰는 일기장, 이순위는 미니홈피 .. 후후훗,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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