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꿈을 살다'

카테고리 없음 2009. 7. 3. 21:20

새로운 시작

지인 몇몇 분께서 티스토리를 하시는 덕분에 이 곳을 알게 되었다.
아기자기한 미니홈피가 살짝 지루해지고, 그 곳 다이어리, 혹은 게시판에서 '글을 쓸까 말까.'하는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역시 나를 아는 분들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글이 술술 써져서 너무 좋다.
미니홈피에 태그, 그런거 하지 않았었는데.. 워낙 일촌들이 많아서 음악만 바꿔도 업데이트 되었다고 클릭하는 일촌이 있고,
나도 그런 일촌이기에 나를 조금만 보여주고 싶은 맘이 가득했다. 
물론 좋은 일은 되도록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빼곡히 적었었는데.. 
잠자리에 엎드려 노트에 글쓰기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역시 피곤한 날엔 안하면 끝이다.
그 날의 기록은 아무 것도 없다.
오늘 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김윤진'이란 사람의 감정 또한 너무 소중한데.. 
나의 관한 어떠한 기록없이 지나간다는 건 No! 정말 아니다. 

나중에 이 곳을 몇몇의 소수 혹은 다수와 나누게 될 지 모르겠지만..
글을 쓰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거침없는 글쓰기를 하고싶다.




새로운 공간, '꿈을 살다'

'꿈을 살다'
이 짧막한 문장은 너무 멋지다.
지금은 종영된 'TV, 책을 말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추천도서의 이름이 '꿈을 살다'였다.
사실 그 방송의 내용은 그닥 나에게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어떤 내용이었는지 또렷하게 기억나질 않는다.
그러나 책 제목만큼은 너무 멋있었다. 세상에! 꿈을 살아갈 수 있다니..
어떤 꿈을 꾸었고 어떻게 살아가길래 그런 책이 나왔나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책에 관한 소개도 대충 읽고 구입했다.

책을 한 장 한 장 읽을수록.. 난 창조적 실천가들의 삶에서 열정을 보았고 두근거림을 느꼈다.
그들의 움직임에서 타인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내가 생각한 꿈은 내가 남들보다 잘나서 잘살고 타인보다 우위에 사는 것이 꿈이고 성공이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절대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진정한 세계 곳곳의 창조적 실천가들이었다. 
그렇게 잘났는데도 불구하고 '나'만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 함께 살아가는 꿈을 꾸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사람에 대한 신뢰,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사랑'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만났을 때 통하는 무언가가 있나보다. 
뜻없는 열정이 아닌 뜻있는 열정을 지닌 창조적 실천가들! 
그들이 멋있고, 부럽다.. 
난 어떻게 이웃에 대한 꿈 그리고 그 꿈의 실현을 위한 어떤 열정을 품어야 하는걸까..
                        
                                                                                               2008.12.23 책에 적어놓은 메모* 




나도 그렇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사람'을 향한 끊임없는 애정 그리고 열정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세상과 소통하며, 내가 서있는 이 모국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행동해야
내가 있는 곳에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젊은 날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소망에서 블로그의 이름을 '꿈을 살다'라고 적었다.
나에게 과감하게 위로와 희망을 던지고 싶다.
"윤진, 너도 그들처럼 그렇게 살아갈 수 있어.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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