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공부일기

카테고리 없음 2012. 3. 16. 00:13
공부를 해야하지만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이 일기를 씁니다.
그렇습니다. 안공부일기가 적혀지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오늘 9시까지 초과근무를 달았습니다.
정확히 나 혼자만 초과근무를 단 것은 아니고 세 명의 선생님과 단합하여 초과근무를 달았던거죠.
짱나는 원짱님의 싫은 소리가 메신저의 텍스트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실망, 대실망입니다 ㅋㅋ
누가 돈 때문에 일합니까. 나도 4시40분에 퇴근하고 싶다구요,ㅋ
일이 많잖아요, 새학기니까.

아.. 진짜 오늘은 '중도장애학생의 교육' 책 보고 논술 쓰려고 했지만 피할 수 없는 초과근무에
해품달을 보면서 교구라벨 코팅지를 자르는 정성까지 ㅜ_ㅜ
새학기 힘겨워,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 힘든 건 없다지만 나는말이지, 처음 특수학급을 맡는 거라서 어렵다ㅠ_ㅠ
난 또 내일 주번교사. 8시까지 출근한다.
내일 아침엔 첫월급 턱으로 떡까지 쏘기로 했다. 크흐흐, 돈이 줄줄세~

우리 초딩선생님 남치니는 한자라도 보라고 했지만
난 그냥 자련다.
안공부일기 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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