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time no see. 꿈을 살다

카테고리 없음 2010. 10. 11. 23:13
야, 미안해!
먼저 정말 오랜만이라고 인사할 수 밖에 없다.
내 블로그를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서 미안하다. 아니, 많이 부끄럽다..^-^;
작년, 그렇게 티스토리 블로그에 열을 올렸는데 취직을 한 이후로는
블로그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나는 일촌도 많고 편리함이 최고인 싸이월드를 주로 애용할 수 밖에 없었다.
미니홈피의 작은 공간은 글쓰기에 전혀 부담감이 없기 때문이다.
싸이질은 여전히 즐겁닼
그렇다고 내가 티스토리를 전혀 방문하지 않은 건 아니다.
내 블로그가 아닌 지인들의 블로그에 많이 가게 되었다. 
지인들의 글을 보며 웃고, 진지하게 사뭇 생각하고 했었는데 정작 내 블로그엔 오기 싫었다.
당연히 오기 싫었겠지. 얼마나 글이 오그라들고,
업뎃욕구가 철저하게 저하되는 내 블로그 ㅋㅋㅋ
9월부터 블로그 해야지.. 해야지.. 했지만 이 곳에 로그인해서 글을 쓴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또한 오랜만에 와서 지난 글들을 본다는 것은 정말 오그라든닼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고민을 저렇게 했을까
어쩜 저렇게도 아팠을까  
얼마나 고민했고 아팠으면 저렇게 글을 썼을까 싶다.



용기있는 로그인
무튼 나는 이제 슬슬 블로그질을 하려고 용기있게 로그인하고 글을 쓴다.
한 때 이 블로그를 버릴까 생각도 했었는데..
저 오그라드는 글은 어쩌면 소중한 나의 자산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가 이 곳에 쓰는 내용처럼 살지 못하거나 글을 쓰는 순간에 가졌던 마음가짐을
잊을 때가 너무 많기에 글을 쓰나 안쓰나 같다는 생각을 했다!
설혹 나의 글과 나의 삶이 동일하지 않더라도 계속 평행선을 유지한다할지라도
너무 부끄러워하지 말자 (^ㅁ^)...
어느 누구도 글과 삶의 일치점에 서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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