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몰라

카테고리 없음 2009. 12. 28. 22:56

job !!! plz ...

오늘 목동까지 가서 입사지원서를 제출했다.
원래는 교수님께서 분명 오전 중에 수정해서 다시 보내주시기로 하셨는데 
정확히 오전 10시 32분 경,
교수님은 분명 내가 전송한 메일을 읽지 않으셨다 ㅠㅠ 비록 실망한 마음이 있었지만
어쩌겠냐며 그냥 내가 썼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그 외에도 자격증 사본, 성적증명서 등등등 출력하여 목동으로 추우우울발~
기대했던 기관인 만큼 겉모양새는 Good.
2010년에 이 곳에서 봄을 누릴 수 있으려나..

그런데,

아니 이럴수가 ..
집에 돌아와서 메일함을 확인해보니 교수님이 메일을 보내주신 것이다.

'윤진아, 쭉 읽어봤다. 잘 썼더구나. 입사 후 포부만 조금 수정해서 보낸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라는 내용의 메일과 함께 수정해주셔서 보냈다.
교수님이 답장 보내신 시간 12시 40분은 집에서 동생과 수다떨며 점심을 먹던 시간..
아 뭐야, 정말.. 한 번 열어보기라도 할 걸.  나 마지막에 교수님을 너무 불신한거니 kk
그냥 교수님 바쁘시니까 오늘 못해주시겠군, 그러려니 하고 있었다. -_ㅠ

수정한 건 내가 쓴 내용과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깔끔히 정리되어 더욱 명확하게
나의 포부들을 전할 수 있게 수정되었다.
첫째, 둘째, 셋째 .. 요로코롬 생각하길 좋아하는 내가 왜왜왜 
'입사 후 포부'란에 그렇게 쓰지 못했을까.ㅋ

역시 단 몇 줄일지라도 자신의 글은 누군가의 피드백에 의해서 좀 더 보기 좋게 다듬어 질 수 있구나.
어쩐다.. 이미 내버렸는데 ㅠ_ㅠ 할 수 없다네~♪



비좁은 이노무 유특바닥

오늘도 취업준비생은 클릭질을 했다. '까○○○'기관에서 특수교사 뽑는다기에 관심을 갖고 포털에서 검색해보았다. 
그 기관의 카페가 있어서 클릭.
오호.. 크리스마스 였다고 성탄 기념행사 사진이 많았다.
얼랄라.. 혹시 저 사람은? 행사를 진행하는 한 선생님이 눈에 띄었는데 의심스러웠다.
미선선배에게 전활 걸어, 까○○○에 그 선배가 교사로 일하고 있냐고 물었다.
옳구나, 거기서 일하는구나 ㅠ_ㅠ
전화로 들은바 05학번 2명에 04학번 선배님 한 분이 더 일하신단다. 대에에에에박.
이 블로그 저 블로그 다니다 보니 까○○○는 일단 좋은기관이란 정보를 얻었고,
놀라운 건
어느 학부모님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자식의 졸업식 행사를 담으셨는데 그 사진들 가운데 울 선배님이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전체공개로 올라온 것이다. 

아동과의 이별 때문에 아쉬워 많은 눈물 흘리셔서 눈이 부은 선배님의 얼굴을
어느 블로그에서 발견하게된 반가움
정말 이 놈의 바닥 좁다는 생각
교사의 초상권은 어쩔것이냐. -_-) kkkk

혹시라도 나중에 나와 같이 후배가 정보 검색하다가
이 '꿈을 살다'가 아닌 다른 블로그에서 내 사진을 보게 된다면 ^_^?
아, 오그라든다 kkkkkkk


이 추운 겨울밤,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바아알근 날이 오겠지..
(중  략)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도 구인정보는 뜬다

퐈퐈퐈퐈퐈이팅!!

설정

트랙백

댓글